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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이돌파크 꽃미남 라인' 임상협-박용지가 드디어 터졌다.
피말리는 강등권 전쟁의 중심에 선 부산으로서는 의미있는 '무실점' 대승이다. 박용지는 8월6일 경남전에 이어 2달만에 골맛을 보며 '경남 킬러'로 자리매김했다. '꽃미남 에이스' 임상협은 2경기 연속골에 1골1도움, 멀티포인트를 기록했다. 세트피스에서 '전담키커' 주세종이 2도움을 기록했고, 스리백의 중심을 지킨 닐손주니어가 시즌 첫골, 선제골을 터뜨렸다. 강호 제주전에 이어 '강등권 라이벌' 경남을 밀어내며 2연승을 달렸다. 5경기 연속 무패(3승2무), 무서운 막판 뒷심을 보여주고 있다.
임상협은 반전의 이유에 대해 "어느 때보다 준비 잘했고 한단계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전선수들이 똘똘 뭉친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박용지는 "부산에 온 이후로 가장 중요한 게임이었다. 모두가 간절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답했다.
부산=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