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첼로티 "호날두, 진정한 리더로 거듭났다" 찬사

호날두가 팀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AFPBBNews = News1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레알 마드리드)의 발전에 대해 호평했다.

안첼로티는 16일(현지시간) 레알 마드리드TV와의 인터뷰에서 "호날두가 진정한 리더로 거듭났다"라고 강조했다.

올시즌 호날두는 프리메라리가 6경기에서 13골을 기록하는 등 더욱 발전한 기량을 뽐내고 있다. 하지만 안첼로티는 "나를 놀라게 하는 것은 호날두의 득점력이 아니라 팀을 이끄는 힘"이라며 "호날두는 진짜 프로다. 이런 선수는 없다"라고 칭찬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안첼로티는 "호날두는 말이 많은 선수는 아니다"라며 "승리를 향한 필사적인 치열함만으로도 동료들에게는 좋은 본보기"라고 덧붙였다.

앞서 호날두는 안첼로티에 대해 "내 생애 최고의 감독"이라고 찬사를 보낸 바 있다. 안첼로티는 이에 대해 "무척 기분 좋은 칭찬이다. 우리는 서로를 존경하고 있다"라고 감사의 뜻도 표했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