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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턴 지역지 "닐 레넌 감독, 이청용부터 잡아야한다"

기사입력 2014-10-16 16:58 | 최종수정 2014-10-1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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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이청용(25)이 볼턴을 떠나는 일을 막아야한다."

닐 레넌 신임 감독의 최우선적인 임무는 이청용의 타 팀 이적을 막는 것일까.

볼턴은 2014-15시즌 11경기에서 1승2무8패(승점 5점)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최하위로 추락한 상태다. 이에 사령탑을 셀틱 출신의 레넌으로 교체하며 개혁에 나선 것.

16일 볼턴 지역지 볼턴뉴스는 레넌의 과제들을 언급하며 "이청용을 잃지 말아야한다"라고 강조했다.

매체는 "레넌은 하루빨리 로스터를 정리하고 오는 1월 겨울이적시장에서 보강에 나서야한다"라며면서 "우리 팀에도 이청용, 마크 데이비스, 딘 목시 같은 좋은 선수들이 있다. 적어도 이들은 지켜야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청용은 최근 파라과이-코스타리카 등과의 A매치 경기에서 몰라보게 달라진 몸놀림을 보이며 과거의 폼을 되찾아가고 있음을 증명했다. 하지만 이청용은 이번 시즌 리그컵과 챔피언십을 합쳐 총 12경기에 나섰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레넌의 생각과 별개로, 이청용은 볼턴의 성적이 빠르게 개선되지 않는다면 타 팀 이적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오랜 부상 후유증을 겪으며 내세울만한 기록이 없는 이청용이 타 팀으로부터 얼마나 인정받을지도 현재로선 미지수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사진=TOPIC/Splash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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