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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미드필더 프랭크 램파드(36)가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와의 계약 연장설에 대해 부인했다.
이렇게 되자 오히려 맨시티 측에서 계약연장을 요청하고 나섰다.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은 램파드가 MLS가 개막하는 오는 3월 이전까지 함께 해주길 원하고 있다. 야야 투레(31)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2015.1.17-2.7)에 참가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그 자리를 램파드로 메우고자 하는 것.
만약 램파드가 계약을 연장할 경우, 내년 2월 1일 다시 한번 첼시와 맞붙어야한다. 램파드는 지난 경기에서 동점골을 터뜨리고도 세리머니를 하지 않아 박수를 받았다. 하지만 계약 연장을 통해 램파드가 첼시 전에 다시 한번 '적'으로 등장하는 것은 엄연한 본인의 선택이다. 램파드가 "첼시를 상대로 싸우고 싶지 않다"라며 미국행을 선택했던 만큼, 계약을 연장할 경우 첼시 팬들의 비판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