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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가와 신지(25)에게 가장 잘 맞는 팀은 역시 도르트문트였던 것 같다."
퍼거슨은 "감독 시절 나는 카가와에게 만족하고 있었다. 그는 맨유에 잘 적응했다"라고 회상하며 "아마 모예스가 후안 마타(26)를 데려온 게 그에게 큰 상처가 되었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카가와는 지난 2010년 도르트문트 입단 이래 2년간 71경기에서 29골을 터뜨리며 소속팀을 2년 연속 분데스리가 정상으로 이끌었다.
결국 카가와는 지난 여름 800만 유로(약 108억원)에 도르트문트로 복귀했다. 맨유에서 57경기에 출전, 6골에 그쳤던 카가와는 도르트문트 복귀 후 5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리고 있다.
퍼거슨은 "카가와에게 부족했던 것은 자신감이다. 그런 면에서 위르겐 클롭 감독은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도르트문트로의 복귀는 옳은 선택"이라고 덧붙였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