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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장의 유럽이 흔들릴까.
2018년 월드컵은 또 다르다. 유럽인 러시아에서 열리는 만큼 53개 UEFA 회원국이 13장의 출전 티켓을 놓고 다투게 된다. 개최국 러시아가 출전권 1장을 가져 결국 유럽의 출전권이 14장 되는 셈이다. 반면 56개 회원국을 거느린 아프리카축구연맹은 5장의 출전권을 놓고 혈투를 벌인다. 불만이 고조될 수밖에 없다.
블래터 회장도 최근 아시아축구연맹 총회에 참석해 "32장의 월드컵 출전권 가운데 유럽과 남미가 19장을 가지고 갈 수 있는 상황은 잘못됐다"고 말한 바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