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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선덜랜드전 지루했다…뉴캐슬전은 다를 것"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4-09-30 09:36


기성용. ⓒAFPBBNews = News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기성용(25·스완지시티)이 지난 선덜랜드 전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기성용은 29일(현지 시간) 웨일스 일간지 사우스웨일스이브닝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선덜랜드 전에 대해 "우리에겐 쉽지 않은 경기였다. 솔직히 말하면 지루한 경기"라고 과감하게 운을 뗐다.

이어 기성용은 "심판에 대해 별로 이야기하고 싶진 않다. 하지만 이번 주에만 2명째 경고 누적 퇴장이 나왔다는 사실은 이야기해두고 싶다"라며 "한 명이 퇴장당한 뒤론 승점 1점을 버는데 집중했다. 10명이 할 수 있는 일은 0-0 스코어를 유지하는 일 뿐이다. 목적을 이룬 점은 만족한다"라고 설명했다.

기성용은 "이길 수 있는 경기였는데 아쉬운 결과"라며 "쉽지 않은 경기가 되겠지만, 뉴캐슬전에서는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반드시 승점 3점을 따낼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스완지는 지난 27일 선덜랜드 전에서 후반 35분 오른쪽 측면수비수 앙헬 랑헬이 퇴장당하는 등 고전한 끝에 0-0으로 비겼다. 게리 몽크 감독은 랑헬의 1경기 출장정지, 드와잇 티엔달리의 부상으로 재즈 리차즈를 오른쪽에 기용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승점 10점으로 리그 5위에 올라있는 스완지는 다음달 4일 뉴캐슬과 EPL 7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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