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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종호가 30일 오후 8시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태국과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남자축구 4강전을 펼친다.
공략포인트는 확실히 있다. 제공권이다. 태국의 약점은 높이다. 20명의 엔트리 중 1m80을 넘는 선수가 5명 뿐이다. 요르단과의 8강전을 봤을 때 주전들의 평균신장은 1m71에 불과했다. 팀내 최장신은 탐사트차난 골키퍼다. 1m81다.
여기서 답이 보인다. 1m98의 김신욱이다. 김신욱이 뛰어오를 경우 탐사트차난 골키퍼가 손을 뻗은 높이보다 높다. 정확한 크로스만 연결된다면 얼마든지 골이 터질 수 있다. 김신욱은 태국과 비슷한 신체를 가진 말레이시아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도 가공할 공중장악력을 선보였었다.
이광종 감독은 "김신욱은 중요한 순간이 오면 투입할 것이다"라고 했다. 결국 언제 어떤 상황에서 김신욱을 내보낼 지가 중요한 승부처다. <스포츠2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