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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난집 부채질? 무리뉴 '비매너 악수' 도마

기사입력 2014-09-30 09:37 | 최종수정 2014-09-30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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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무리뉴 첼시 감독이 지난 주말 애스턴 빌라 전에서 상대팀 감독에게 취한 비매너 악수가 뒤늦게 화제에 오르고 있다.

첼시는 27일 홈구장인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2014~15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 3대0 완승을 거뒀다.

전반 7분 오스카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후반 14분 디에고 코스타의 추가 헤딩골과 34분 윌리안의 쐐기골을 더하며 개막 후 6경기 연속 무패행진의 위용을 과시했다.

무리뉴 감독은 압승으로 선두 유지가 확실시 되자 종료 휘슬이 울리기도 전에 벤치를 떴다.

터널로 향하던 도중 무리뉴 감독은 침통한 표정으로 관전하던 폴 램버트 애스턴 빌라 감독에게 악수를 청했다.

램버트 감독은 잠시 반응을 하려다가 무리뉴 감독을 향해 자신의 손목을 가리키며 "경기가 아직 안끝났다"고 쏘아 붙였다.

무리뉴 감독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옆에 앉아 있던 맨유 출신 로이 킨 수석코치에게 악수를 하자며 그의 어깨를 쳤다.

킨 코치 역시 무리뉴를 쳐다보지도 않고 그라운드를 응시하며 불쾌한 감정을 그대로 드러냈다.


무안한 상황이지만 무리뉴 감독은 무표정하게 그대로 뒤로 돌아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시즌인 지난 3월 아스널에게 6대0 대승을 거뒀을 당시에도 미리 자리를 떠 구설에 오른 바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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