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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27·바르셀로나)가 개인통산 400호골을 돌파했다.
메시의 골 역사는 2005년 3월로 거슬러올라간다. 당시 프랭크 레이카르트 감독 시절 에스파뇰전에서 프리메라리가 데뷔전을 치른 메시는 이듬해 3월 2일 마수걸이 골을 터뜨렸다. 17세 114일의 나이로 2007년 보얀이 기록을 경신하기 전까지 리그 최연소 골 기록 보유자였다.
주전 경쟁에서 승리해 점점 출전 기회를 늘려가던 메시는 2008~2009시즌부터 득점에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처음으로 한 시즌 30골 이상을 넣더니 2009~2010시즌에는 40골을 넘어섰다. 거침이 없었다. 2010~2011시즌에는 50골 이상 골망을 흔들었고, 2011~2012시즌에는 무려 73골이나 쏘아올렸다. 2012~2013시즌에도 60골을 기록했다. 부상과 부진이 겹쳤던 지난시즌에도 41골을 넣었다. 올시즌에는 7경기에서 벌써 5골을 폭발시키고 있다.
과연 메시는 남은 축구인생에서 몇 골까지 가능할까.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