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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판 할 맨유 감독은 승부사였다. 이번에도 젊은 피를 과감하게 기용했다.
판 할 감독은 27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포드에서 벌어진 웨스트햄과의 2014~20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에서 19살의 북아일랜드 출신 미드필더 패트릭 맥네어를 선발 출전시켰다.
이날 맥네어는 센터백으로 변신했다. 마르코스 로호도 중앙 수비를 맡은 적이 없다. 그래도 맥네어는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웨스트햄의 공세를 1골로 막아냈다. 맨유 유소년 팀에서 성장한 맥네어는 리저브 팀 주장 톰 소프와 1군으로 올라와 18명의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판 할 감독의 승부수와 맥네어의 시너지 효과는 지금부터가 시작이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