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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전]이종호 "팀 하나로 뭉칠 수 있었던 경기였다"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4-09-21 19:50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남자축구대표팀이 21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라오스와 A조 조별리그 최종전을 벌였다. 한국 이종호가 라오스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화성=정재근 기자cjg@sportschosun.com/2014.09.21/

이종호(22·전남)는 라오스전의 소득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이종호는 21일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라오스와의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전반 41분 오른발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 골로 리드를 잡은 한국은 후반 43분 김승대(포항)의 쐐기골까지 더해 2대0으로 라오스를 꺾었다.

이종호는 경기 후 "3승으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갔다. 보완점도 분명히 찾았다. 선수들끼리 뭉칠수 있었던 경기였다"고 라오스전의 의미를 짚었다. 그는 "그동안 조직력이 미흡했지만, 조별리그 3경기를 통해 어느 정도 맞춰졌다"며 "16강 이후부터는 컨디션 관리가 중요하다. 와일드카드인 (박)주호형부터 모든 선수가 마음을 다잡고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광종호는 지난 17일 사우디전에서 김신욱이 부상한 뒤 공격에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이종호는 김신욱 부상 직후부터 대체자로 낙점되어 라오스전까지 활약을 이어갔다. 이종호는 "(김)신욱이형이 뒤(2선)에서 어떻게 플레이를 해야 하는지 많이 도와준다"면서 "나도 내 장점으로 팀에 보탬이 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화성=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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