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유학 1호' 백승호(17)가 아시아 정복에 나선다.
최근 16세 이하 아시아선수권 준우승을 이끈 공격수 이승우 장결희의 바르셀로나 후베닐 A의 1년 선배이기도 하다.
이밖에도 유럽 클럽 산하 유스팀에서 성장하고 있는 재목들이 대거 발탁됐다. 김영규(알메리아) 김 신(올림피크 리옹) 오세준(브레멘) 김진수(아우크스부르크) 등이 주인공이다.
대회는 다음달 9일부터 23일까지 열린다. 대표팀은 2일 미얀마로 떠난다.
이번 대회는 한국, 일본, 북한, 호주, 이란 등 16개 팀이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통과한 뒤 8강 토너먼트를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국은 2012년 아랍에미리트(UAE) 대회 우승 이후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상위 4개 팀에는 내년 뉴질랜드에서 열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 출전권이 주어진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19세 이하 아시아선수권 출전 소집 명단(25명)
GK=이태희(인천) 강현무(포항) 송영민(동의대)
DF=박민규(호남대) 서영재(한양대) 고명석(홍익대) 임승겸(고려대) 오세준(브레멘) 손기련(단국대) 황기욱(오산고) 김창연(동국대) 박재우(건국대) 고윤호(가톨릭관동대)
MF=김승주(오랜지카운티블루스) 김현욱(한양대) 설태수(울산대) 이정빈(인천대) 백승호(바르셀로나) 김진수(아우크스부르크)
FW=심제혁(FC서울) 김영규(알메리아) 황희찬(포철고) 김신(올림피크 리옹) 서명원(대전) 김건희(고려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