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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 기록적인 '지름신'을 선보였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루이스 판 할 감독이 전력 재정비에 골몰하고 있다.
판 할은 지난 브라질월드컵 당시 네덜란드의 23인 로스터 전원을 활용하는 탁월한 로테이션 능력으로 찬사를 받았다. 당시 판 할은 디르크 카윗을 윙백으로 활용하는 등 화려한 용병술로 네덜란드를 4강에 올려놓았다.
맨유의 사정은 다르다. 올드 트래포드에 첫 선을 보인 선수만 거물급 이적생인 라다멜 팔카오와 앙헬 디 마리아를 포함해 무려 7명이다. 게다가 맨유는 이적시장 막판 마르코스 로호, 앙헬 디 마리아, 달레이 블린트, 라다멜 팔카오 등 중요 선수들을 폭풍처럼 보강했다.
판 할이 절대적인 신뢰를 보인 선수도 있다. 골키퍼 자리만큼은 줄곧 다비드 데 헤아의 차지였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