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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전에서 선보인 변형 스리백은 분명 나쁘지 않았다. 강호 우루과이를 상대로 경쟁력 있는 경기를 펼쳤다. 유일한 실점은 세트피스였다. 후반 30분, 4-2-3-1 전형이 가동되기 전까지 변형 스리백은 75분동안 우루과이의 맹공세를 막아냈다. 과연
우루과이전에서 선보인 변형 스리백이 한국의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을까.
결국 변형 스리백이 위력을 더하려면 중원과 스리백 양 쪽에 기성용과 같은 선수가 있어야 한다. 기성용과 같은 키핑력과 패싱력을 갖춘 수비수가 필요하다. 그렇게 된다면변형 스리백은 옵션에서 벗어나 한국의 새로운 전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