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종우의 재발견이었다.
박종우는 새로운 자리에 완벽하게 적응하는 모습이었다. 수비시에는 적절한 간격 유지를 통해 우루과이의 미드필더들을 견제했다. 공격시에는 과감한 중거리슈팅을 날리며 팀에 힘을 보탰다. 팀이 볼 소유권을 잃었을 때는 최일선에서 파울 등으로 상대의 흐름을 끊어놓았다.
물론 실점 상황에서 상대 선수 마크의 아쉬움은 있었다. 하지만 이번 우루과이전은 박종우를 다시 평가할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다.
고양=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