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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코치의 우루과이전 필승 카드는 '기성용 시프트를 통한 변형 스리백'이었다.
신 코치는 우루과이와의 친선경기를 하루 앞둔 7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마지막 훈련을 가졌다. 훈련 시작 전 그는 "오늘 훈련을 보고 깜짝 놀랄 것이다"고 말했다. 새로운 카드를 준비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
훈련이 끝난 뒤 신 코치는 "변형된 스리백을 연습했다. 고정적인 전형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기성용에 대해서는 "역할이 크다. 생소할 수도 있다. 일단 팀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섰던 것을 생각하면 잘해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했다.
고양=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