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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이적시장을 바라보는 우려의 시선이 적지 않다.
퍼거슨 감독은 현대 축구 전술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그는
"30년 전만 해도 역습 때는 2명의 선수만 있으면 됐다. 그러나 지금은 5~6명의 선수가 한꺼번에 올라가야 한다. 매우 긍정적인 부분"이라면서도 "지금의 전술들은 대부분 4-2-3-1 포메이션을 기본으로 약간의 변화를 주는 정도일 뿐, 큰 변화는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퍼거슨 감독은 이날 스위스 니옹의 UEFA본부에서 열리는 UEFA 엘리트클럽 감독 포럼에 참가한다. 올해로 16회를 맞은 이 포럼은 미셸 플라티니 회장 등 UEFA 임원 및 유럽 19개 클럽 감독들이 모여 유럽축구계 현안 및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는 퍼거슨 전 감독을 비롯해 옌스 켈러(샬케), 위르겐 클롭(도르트문트), 필리포 인자기(AC밀란), 아르센 벵거(아스널) 등이 참석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