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카타르SC,카트르)이 2일 오전 경기도 고양 일산 엠블호텔 킨텍스에서 열린 축구대표팀 소집에 참석했다. 축구대표팀은 2일 소집돼 오는 5일과 8일 각각 베네수엘라와 우루과이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 한편 대표팀 감독 자리가 공석인 가운데 신태용 전 성남감독이 코치로 9월 A매치서 대표팀을 이끈다. 일산=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4.09.02.
"월드컵은 잊었다."
'신형 진공청소기' 한국영(카타르SC)이 달라진 모습을 다짐했다. 한국영은 2일 A대표팀이 소집된 경기도 일산 MVL호텔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월드컵을 지나간 일이다. 하나 둘 씩 기억이 사라지고 있다. 새로운 시작인 만큼 더 강한 마음으로 준비하고 싶다"고 말했다.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그의 무기는 '성실'이다. 한국영은 "아직 새 감독께서 정해지진 않았지만, 코치진이 원하는 것과 색깔을 파악할 것이다. 내 자신이 바뀌어야 팀이 하나가 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조직력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