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는 2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맨유가 AS모나코와 팔카오 1년 간 임대 이적에 대해 합의했다. 맨유는 올 시즌 종료 후 완전 이적에 대한 옵션을 갖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자세한 계약 조건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영국 현지 언론은 맨유가 임대료로 2100만파운드를 지불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이제 관심사는 팔카오의 활용법이다. 3-4-1-2 포메이션을 사용하는 맨유는 로빈 판 페르시와 웨인 루니 투톱을 가동하고 있다. 팔카오의 영입으로 루니의 입지가 애매해졌다. 루이스 판 할 감독의 판 페르시에 대한 믿음이 굳건한만큼 팔카오-판 페르시 투톱이 유력하다. 공격형 미드필더에는 후안 마타가 주전자리를 차지했다. 루니가 주전으로 나서기 위해서는 중앙 미드필더나 윙백으로 뛰어야 한다. 결국 이들을 모두 활용하기 위해서는 포메이션 변경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