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곽태휘(알 힐랄)가 태극마크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브라질에서 맏형이었던 곽태휘는 이동국(35·전북)과 차두리(34·서울)의 가세로 대표팀에서 서열 3위가 됐다. 그는 "늙은 사람 둘이 들어왔다"고 활짝 웃었다. 그런 뒤 "아무래도 형들과 함께 하면 무게를 잡아야 했던 것들을 나눌 수 있는 것 같다. 마음이 가벼워 졌다"고 기뻐했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 나서는 이광종호에게도 조언을 했다. 곽태휘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뛰고 있다. 이광종호는 A조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격돌한다. 그는 "중동에서 직접 부딪혀본 결과 그들은 개인 기술이나 실력적인 부분에서 굉장히 뛰어나다. 다만 종교적인 문제 등 멘탈적인 부분에선 약점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면서 "이광종 감독이 잘 준비하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주=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