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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리그]대전코레일까지 합류한 선두싸움의 끝은?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4-08-28 06:57



올시즌 내셔널리그 우승경쟁이 점입가경이다.

경주한수원과 울산현대미포조선이 주도하던 선두싸움에 대전코레일이 합류했다. 현재 경주한수원이 승점 37점으로 1위, 울산현대미포조선(승점 34·골득실 +13) 대전코레일(승점 34·골득실 +10)이 2, 3위를 달리고 있다. 후반기 태풍의 눈은 단연 대전코레일이다. 대전코레일은 후반기 들어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7경기 무패행진(5승2무) 중이다. 최근 물오른 득점 감각을 보여주고 있는 김병우와 특급 조커 문병우의 활약이 돋보인다. 대전코레일은 29일 천안축구센터에서 천안시청과 2014년 삼성생명 내셔널리그 19라운드를 치른다. 천안시청 역시 최근 순위를 5위까지 끌어올리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어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경주한수원은 강릉시청과 홈에서 만나고, 울산현대미포조선은 목포시청과 원정경기를 치른다.

19라운드의 또 다른 관전포인트는 '불모산 더비'다. 불모산은 김해시와 창원시에 걸쳐있는 산이다. 김해시청과 창원시청은 이 불모산을 관통하는 '창원터널'을 지나야만 서로의 경기장에 갈 수 있다. 두 팀은 지역 라이벌이라는 이슈와 맞물려 매경기 명승부를 펼쳤다. 상대전적도 5승5무5패로 팽팽하다. 창원시청은 10위, 김해시청은 8위에 머물러있다. 하위권 탈출이라는 과제까지 맞물려 피튀기는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2014년 삼성생명 내셔널리그 19라운드 일정(29일)

경주한수원-강릉시청(경주시민·에브리온TV, IB스포츠·29일 오후 6시)

목포시청-울산현대미포조선(목포축구센터)

부산교통공사-용인시청(부산구덕)


천안시청-대전코레일(천안축구센터)

김해시청-창원시청(김해종합·이상 29일 오후 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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