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밀란 러브콜' 토레스, 임대와 완전이적 사이 갈림길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4-08-26 08:17 | 최종수정 2014-08-26 08:17


ⓒAFPBBNews = News1

페르난도 토레스의 불안한 미래가 계속되고 있다.

토레스는 첼시의 세번째 스트라이커로 전락했다. '신입생' 디에고 코스타가 주전, 돌아온 디디에 드로그바가 백업 구도다. 코스타는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조제 무리뉴 감독은 토레스를 팔 생각이 없다는 뜻을 밝혔지만, 좋은 제안이 올 경우 그를 내보낼 수 있다는 입장이다. 26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는 AC밀란이 토레스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리오 발로텔리를 리버풀로 보낸 AC밀란은 그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여러 스트라이커를 저울질 하고 있다. 그 중 토레스가 1순위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계약 내용이다. AC밀란은 임대를 원하고 있다. 첼시는 17만파운드에 달하는 토레스의 주급을 줄이기 위해 주급 보조까지 각오하고 있다. 하지만 토레스는 완전 이적을 원하고 있다. AC밀란은 2000만파운드가 넘는 토레스의 몸값을 감당하기 쉽지 않다. 여름이적시장은 일주일 밖에 남지 않았다. 선택의 공은 AC밀란에 넘어갔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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