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은 경주한수원의 김오성과 강릉시청의 고병욱이다. 김오성은 현재 7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김오성은 6경기 연속골을 성공시켰다. 그는 15일 천안시청과의 원정경기(1대0 경주한수원 승)에서 골을 넣으며 지난해 김선민(울산·당시 울산현대미포조선)이 작성한 내셔널리그 최다 연속 경기 득점 기록(7경기)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듯 했다. 하지만 경기 종료 후 비디오 판독 결과 김오성의 헤딩슛이 골라인을 넘기 직전 발을 댄 한영구의 득점으로 인정됐다. 아쉽게 연속골 기록이 마감됐다. 대신 도움으로 기록되며 연속 공격포인트 기록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됐다. 김오성이 22일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김해시청과의 2014년 삼성생명 내셔널리그 18라운드에서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면 8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라는 내셔널리그 신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고병욱의 연속골 기록도 주목할만 하다. 고병욱은 16일 용인시청전(3대3 무)에서 골을 기록하며 5경기 연속득점에 성공했다. 올시즌 강릉시청으로 이적한 고병욱은 날카로운 득점 감각을 과시하며 '미들라이커'로 자리매김했다. 고병욱은 23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수비력이 좋은 부산교통공사를 만난다. 최근의 상승세라면 어떤 수비도 뚫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