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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하메스 데뷔골
'월드컵 신성' 하메스 로드리게스(23)가 레알 마드리드 데뷔전에서 골을 터뜨리며 기대에 부응했다.
득점없이 팽팽히 맞선 후반 36분 호날두를 대신해 후반 교체 투입된 로드리게스는 페널티 지역에서 카림 벤제마와 수비수의 경합 과정에서 공이 흘러나오자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가볍게 툭 찬 공은 밀집된 수비 사이에서 수비수 발을 맞고 굴절돼 골망을 흔들며 데뷔골을 만들었다.
로드리게스는 지난 브라질 월드컵에서 6골(2도움)으로 골든슈를 수상하고 콜롬비아를 8강에 올려놓은 뒤 지난달 AS모나코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전격 이적했다.
이날 올 여름 이적생인 토니 크로스 역시 로드리게스 골의 시발점이 되는 패스를 뿌리는 등 공수 연결고리를 톡톡히 함으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올 여름 선수 영입이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기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가르시아가 종료 2분을 남기고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며 1대1로 마무리됐다.
슈퍼컵은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팀(아틀레티코 마드리드)과 코파 델 레이 우승팀(레알 마드리드)이 맞붙는 대회다.
1차전을 비긴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3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홈구장인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다.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하메스 데뷔골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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