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마르코 로이스(25·도르트문트)에게 거액의 오퍼를 날렸지만 거절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루이 판 할 감독이 부임한 맨유는 이번 여름 안데르 에레라, 루크 쇼에 이어 마르코스 로호의 영입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적시장 초 "판 할에게 2억 파운드를 지원하겠다"라며 기세등등하던 모습과는 사뭇 다른 영입이다. 토니 크로스 등 알짜 선수들은 타 팀에 빼앗겼고, 아르투로 비달-앙헬 디 마리아 등 거물급 영입은 초고액 루머만 난무한 채 끝없이 표류 중이다.
이 와중에 로이스 영입에 실패했다는 주장까지 나와 맨유의 입장은 더욱 초라해졌다. 판 할 감독은 "추가 영입을 못하겠으면 시즌 플랜을 세워야하니 차라리 영입이 끝났다고 해달라"라며 실망감을 드러낸 바 있다. 데일리메일은 "맨유는 현재 달레이 블린트와 앙헬 디 마리아를 노리고 있다. 로이스 영입은 어려워졌다"라고 설명했다.
도르트문트의 한스 요아힘 바츠케 회장은 계속되는 로이스 이적설에 대해 "짜증스럽고 지겹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