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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패배 충격' 맨유, 어떤 선수 더할까?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4-08-19 08:34 | 최종수정 2014-08-19 08:34


사진출처=데일리메일

충격이었다.

프리시즌까지만 해도 분위기가 좋았다. 스리백이 정착되는 듯 보이며 기네스컵을 들어올렸다. 지난시즌 부진을 씻고 새출발을 위한 스완지시티와의 올시즌 개막전. 결과는 충격적인 1대2 패배였다. 루이스 판 할 감독은 "어떤 팀이던 내 첫 3개월은 좋지 못했다"고 위안을 삼았지만, 다시금 유럽챔피언스리그에 나가기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점이 너무 많아 보인 경기였다. 일단 판 할 감독은 선수 영입을 통해 문제를 고칠 것으로 보인다. 판 할 감독은 선수층의 두께에 대해 불만을 표시했다.

19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맨유가 노리고 있는, 맨유가 영입해야 하는 선수들에 대해 적었다. 일단 아르헨티나의 왼쪽 윙백이었던 마르코스 로호 영입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왼쪽 윙백으로 뛰었지만 중앙 미드필더도 소화가 가능한 달레이 블린트 역시 어느정도 교감을 나눈 것으로 보인다.

가장 문제가 되는 중앙 미드필드진에는 바이에른 뮌헨의 터줏대감 바스티안 슈바인스타이거와 유벤투스의 아르투로 비달을 노리고 있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다. 오히려 네덜란드 대표팀서 판 할 감독의 총애를 한몸에 받은 케빈 스투르트만 영입이 현실적이다. 다시 한번 레알 마드리드의 앙헬 디 마리아 영입을 추진 중이지만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엄청난 이적료가 아니면 놓아주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며 벽에 부딪힌 상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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