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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행정가를 길러내는'축구 산업 아카데미(Football Industry Academy)' 2기의 3주차 수업이 16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렸다.
김슬기 FC네트워크 이사는 '프로스포츠 스포츠마케팅'이라는 주제로 스포츠마케팅의 가치에 대한 설명을 했다. 김 이사는 "스포츠 마케팅은 스포츠 브랜드 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업들의 주요 전략일 정도로 커다란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 스포츠마케팅은 기업과 고객 사이에 감정적 유대를 심어주고, 스타를 활용함으로써 브랜드 선호도 및 충성도를 제고한다"고 강조한 후 "특히 축구는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의 중심이 되는 종목이다"며 축구가 스포츠 마케팅 시장에서 가진 가치에 대한 설명도 덧붙였다.
강의를 들은 김주환 수강생은 "이번 수업을 통해 라이센스 거래 등 생소했던 축구의 파생 상품등을 새롭게 접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앞선 외국 사례를 참고하여 한국 축구에 맞는 마케팅 방안을 더욱 고민해 보고 싶다"고 다짐했다.
축구산업아카데미 2기 수강생들은 2014년 12월 20일까지 매주 토요일 하루 5시간씩 20주 동안 스포츠 마케팅, 구단 운영,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지역밀착 및 사회공헌 활동, 해외리그 사례, 국제 업무, 유스 육성 및 보급, 홈 경기 운영 등을 비롯한 축구 관련 모든 분야에 대한 교육을 받게 된다. 또 관련 과정에 대한 K리그 현장 실무 교육과 조별 토론 수업 및 팀 프로젝트도 함께 수행할 계획이다.
23일 열리는 4주차 수업에서는 이운재 K-리그 홍보대사와 수원 삼성의 김진훈 과장이 강사로 나서 선수 입장에서 보는 프로축구선수 선수단 운영(계약에서 출전까지)에 대한 강연을 하고 토론 수업을 갖는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