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A컵에서 우승하고 싶다."
경기가 끝난 뒤 이 감독대행은 FA컵 우승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FA컵에서 우승하고 싶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 나간다는 것은 재정적으로 도움도 되고 선수들에게 동기부여가 된다. 간절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 감독대행은 경기 전부터 특유의 자신감을 드러냈다. 6대0 대승을 기대했다. 이 감독대행은 "더 많은 골이 나오길 바랬지만 승리를 거둔 것에 기쁘게 생각한다. 상대가 아마추어 팀이지만, 조직력을 잘 갖춘 팀이었다. 득점하기 쉽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1골-1도움으로 맹활약한 이창훈에 대해서도 "전지훈련 때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리그에서 기회를 얻지 못했었다. 그러나 이제 창훈이가 절실해졌다. 개인 운동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는 모습을 봤다. 그 결과가 이날 나온 것"이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성남=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