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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아스널 주장의 저주'를 상대로 승리할 수 있을까.
펩 과르디올라는 바르셀로나에서 두 번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등 영광의 시대를 보냈지만 건강 문제가 제기된 끝에 2011년 파브레가스의 영입 이듬해인 2012년 사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013년 바이에른 뮌헨 감독으로 복귀하기까지 휴식기를 가져야했다.
또 맨유의 퍼거슨도 2012년 판 페르시의 영입으로 팀을 리그 우승까지 이끌었다. 하지만 칠순을 넘기며 건강이 악화된 퍼거슨은 결국 다음해 감독직을 내려놓았다. 이들 감독의 사임 이유는 성적 부진과 노환 등 꼭 일치하지는 않지만, '아스널 주장을 영입한 다음 해 사임했다'라는 결과는 같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