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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페르난도 토레스(30)의 영입을 다시 추진하고 있다.
주제 무리뉴 감독이 지난 시즌 안드레 슈얼레를 간혹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시키기도 했지만, 이는 고육지책이었을 뿐 장기적인 대책으로 보기는 어렵다. 이 때문에 첼시는 급히 로익 레미(QPR) 영입을 타진하는 등 추가 공격수 영입에 나섰다.
매체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첼시가 토레스를 대신할만한 선수를 영입할 때까지 기다릴 의향이 있다"라면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토레스 양쪽의 의지가 굳고, 첼시 역시 토레스 잔류에 별 미련이 없어 복귀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다"라고 전했다.
다만 토레스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복귀는 '친정팀 복귀' 이상의 의미를 두기는 어려워보인다. 이미 앙투안 그리즈만과 마리오 만주키치가 버티고 있는 만큼, 토레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도 '제 3옵션'으로 쓰일 것으로 보인다.
최근 최전방 공격수로서의 기본적인 자신감마저 잃은 듯한 토레스의 부활이 가능할지 궁금해진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