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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 윌리엄스 사망] 1994 미국월드컵 조추첨식서 블래터와 함께

이재훈 기자

기사입력 2014-08-12 23:02



로빈 윌리엄스 사망

할리우드 명배우 로빈 윌리엄스가 42세이던 1993년 12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 베이거스에서 열린 1994년 미국 FIFA 월드컵 대회 조 추첨식에 초청돼 추첨을 한 뒤 당시 FIFA 사무총장이던 제프 블래터 현 회장에게 구슬을 건네주고 있다.

로빈 윌리엄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63세.

경찰 및 의료진이 도착했을 때는 이미 사망한 뒤였다.

정확한 사망 원인은 질식이지만 경찰은 자살로 추정하고 있다.

로빈 윌리엄스는 2000년대 들어 절친한 친구였던 배우 '슈퍼맨' 크리스토퍼 리브와 그의 아내이자 역시 동료배우 존 리터를 차례로 잃으면서 극심한 우울증과 알코올 중독에 빠졌다.

수차례 재활원을 들어갔던 로빈 윌리엄스는 최근에도 치료를 받아왔다.

1951년생인 로빈 윌리엄스는 1977년 데뷔해 영화 '굿 윌 헌팅', '사랑의 기적', '미세스 다웃파이어' '죽은 시인의 사회', '천국보다 아름다운' 등 70편이 넘는 영화에 출연하며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로 활약했다.


로빈 윌리엄스는 1978년 제35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남우주연상을 시작으로 1998년 제70회 아카데미에서는 '굿 윌 헌팅'으로 남우조연상을, 지난 2005년 제62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는 평생공로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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