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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실드 우승 아스널, 시즌기대가 더 큰 이유

신보순 기자

기사입력 2014-08-11 07:35


아스널 선수들이 커뮤니티실드 우승 뒤 샴페인을 터뜨리며 즐기고 있다. ⓒAFPBBNews = News1

아스널이 커뮤니티 실드 우승컵을 안았다. 10년만이다.

11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끝난 2014 잉글리시 FA 커뮤니티실드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3대0으로 꺾었다. 산티 카솔라, 애런 램지, 올리이베 지루의 골이 터졌다. 2004년 이 대회 우승 이후 10년만, 통산 13번째 커뮤니티실드 우승이다. 커뮤니티실드는 직전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팀과 FA컵 우승팀이 단판으로 승부를 가린다.

전반 21분, 아스널이 리드를 잡았다. 카솔라가 페널티지역에서 왼발로 골망을 갈랐다. 이어 41분에는 사노고의 패스를 받은 램지의 오른발 슛이 터졌다.

맨시티는 후반전에 다비드 실바를 투입,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골문을 열지 못했다. 오히려 지루에게 쐐기골을 내줬다. 후반 15분, 수비수 사이를 뚫은 지루의 슛이 골망을 흔들었다.

이날 경기서 아스널은 우승외에 또다른 소득도 얻었다. 영입 3인방의 활약에 웃었다. 알렉시스 산체스는 공격에 힘을 보탰다. 수비수 마띠유 드뷔시는 공-수에 걸쳐 안정감을 줬다. 중앙 수비수 칼럼 체임버스는 19세의 어린 나이에도 베테랑 못지 않은 실력을 과시했다. 지난시즌 아쉬움이 컸던 아스널, 다시 한번 기대를 걸만한 경기였다. <스포츠2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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