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스널이 커뮤니티 실드 우승컵을 안았다. 10년만이다.
맨시티는 후반전에 다비드 실바를 투입,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골문을 열지 못했다. 오히려 지루에게 쐐기골을 내줬다. 후반 15분, 수비수 사이를 뚫은 지루의 슛이 골망을 흔들었다.
이날 경기서 아스널은 우승외에 또다른 소득도 얻었다. 영입 3인방의 활약에 웃었다. 알렉시스 산체스는 공격에 힘을 보탰다. 수비수 마띠유 드뷔시는 공-수에 걸쳐 안정감을 줬다. 중앙 수비수 칼럼 체임버스는 19세의 어린 나이에도 베테랑 못지 않은 실력을 과시했다. 지난시즌 아쉬움이 컸던 아스널, 다시 한번 기대를 걸만한 경기였다. <스포츠2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