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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한 최선의 선택이었다."
나스리는 영국 일간지 더선과의 인터뷰에서 "그들(아스널 팬들)은 나를 두고 배신자, 반역자라고 이야기하지만, 절대로 그런 게 아니다. 바키리 사냐와 에마뉘엘 아데바요르, 콜로 투레 등이 무슨 일을 했는지 보라"며 "쓸데없는 비난은 바보스러울 뿐이다. 나는 런던에 살지 않고 아스널 팬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선수들은 자신의 경력에 최선의 이익이 무엇인지를 추구하기 마련"이라며 "맨시티 이적은 나를 위한 최선의 선택이었다. 원했던 트로피를 가졌고, 더 나은 삶을 살고 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나스리는 평정심을 강조했다. 그러나 커뮤니티실드에서 아스널 팬들의 반응은 한층 격앙될 전망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