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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것이 유력한 디에고 로페스(33)가 마침내 분통을 터뜨렸다.
로페스는 지난 시즌 카시야스의 부상 공백을 파고들며 일약 주전 골키퍼로 도약했다. 로페스는 컵대회와 챔피언스리그는 간판 선수 이케르 카시야스(33)에게 양보하고, 리그 경기를 도맡아 출전했다.
카시야스가 챔피언스리그 결승과 월드컵에서 극도의 부진을 보이며 로페스는 명실상부한 주전 골키퍼로의 도약을 꿈꿨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최근 '월드컵 스타' 케일러 나바스(28)를 영입했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의 주전급 수문장은 로페스-카시야스에 나바스가 더해져 3명이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12일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세비야 전을 시작으로 새로운 시즌을 시작한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