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루이스 판 할(62) 감독이 카가와 신지(25)에게 찬사를 보냈다.
맨유는 친선경기였던 LA 갤럭시 전과 기네스컵 3경기까지 이번 프리시즌 4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판 할 감독은 이에 대해 "아직 우리 팀에는 로빈 판 페르시(31), 아드낭 야누자이(19) 등 핵심 선수들이 합류하지 않았다"라면서도 "승리는 선수에게 자신감을 주는 양분이 된다"라며 연승 행진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프리시즌 첫 2경기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섰던 카가와는 지난 인터밀란 전에 이어 이번 레알 마드리드 전에도 후안 마타(26)와 교체돼 공격형 미드필더로 투입됐다. 후반 17분 피치에 나선 카가와는 35분 레알 마드리드 수문장 이케르 카시야스(33) 앞쪽으로 살짝 휘어지는 크로스를 올렸고, 이는 치차리토의 절묘한 다이빙 헤딩 골로 이어졌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