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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레알
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우리는 맨유다. 처음부터 무승부는 생각하지 않았다"라면서 "기네스컵은 프리시즌이지만, 상대는 리버풀이다. 반드시 꺾고 트로피를 들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영은 "레알 마드리드 전은 환상적이었다. 이 기세를 몰아 우승하겠다"라면서 "맨유는 미국에 기네스컵 트로피를 가지러 온 것"이라고 단언했다.
루이스 판 할 감독도 "프리시즌이긴 하지만, 상대는 리버풀이다. 지는 것보다는 이기는 게 낫다"라며 우승을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맨유 선수단은 기네스컵 우승보다는 리버풀 격파에 더욱 초점을 맞추는 분위기다.
맨유는 이번 대회에서 AS로마에 3-2 승, 인터밀란에 0-0 무승부 뒤 승부차기 승, 레알 마드리드에 3-1 승을 거두며 조별리그 3전 전승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장은 역대 미국 축구 경기 중 최다 관중인 10만9318명으로 꽉 메워져 장관을 연출했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