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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수비진 강화 전략이 현실화되고 있다.
지난 시즌 리버풀은 루이스 수아레스(27)와 다니엘 스터리지(25)를 앞세운 막강한 공격력으로 리그 2위에 올랐다. 하지만 수비진은 시종일관 약점으로 지적됐다. 사실상 리그 우승을 놓친 원인은 스티븐 제라드(34)가 아니라 허술한 수비에 있었다.
때문에 리버풀은 이번 이적 시장이 열리자마자 모레노 영입을 타진했다. 리버풀은 모레노 딜이 여의치 않자 벤 데이비스와 라이언 버틀란드로 눈을 돌렸지만, 이들이 각각 토트넘과 사우샘프턴으로 이적하자 다시 모레노에게로 돌아온 것.
리버풀은 수아레스가 빠진 대신 리키 램버트, 아담 랄라나, 데얀 로브렌, 디보크 오리지, 라자르 마르코비치, 엠레 칸 등 대규모의 선수 영입을 통해 차기 시즌 우승을 노리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모레노-만퀴요의 영입을 통해 양 측면 수비가 안정될 경우 리그 우승에 한발짝 더 가까워지게 된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