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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A대표팀의 차기 사령탑 1순위로 거론되고 있는 베르트 판 마르바이크 전 네덜란드대표팀 감독(62·네덜란드)이 벨기에의 KRC 헹크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이밖에도 네덜란드 언론은 벨기에 출신 피터 마스 스포르팅 로케렌 감독도 하마평에 올라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높은 연봉 문제로 난항을 예상했다. 따라서 판 마르바이크 감독과 슈테베스 감독이 협상 1순위로 지목되고 있다.
판 마르바이크 감독은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 네덜란드를 이끌고 준우승을 차지했다. 3전 전패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지만, 유로2012에서도 네덜란드를 지휘했다. 그는 페예노르트(네덜란드), 도르트문트, 함부르크(이상 독일) 등 클럽 팀의 감독도 지냈다.
기술위가 내건 기준을 충족시키는 지도자는 많지 않다. 그러나 판 마르바이크 감독이 조건에 가장 부합한 후보라는 얘기가 축구계 안팎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또 다른 후보로는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 그리스의 16강 진출을 이끈 페르난도 산토스 감독(60)을 비롯해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스페인대표팀의 8강 진출을 이끈 호세 안토니오 카마초 감독(59·스페인)과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 가나를 8강에 올려놓은 밀로반 라예바치 감독(60·세르비아)이 거론되고 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