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은 미국 뉴욕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14년 기네스 인터내셔널챔피언스컵' 조별리그 B조 경기에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했다. 2대2로 비긴 뒤 3-1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리버풀은 조1위로 올라섰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양 팀은 후반 들어 전술변화를 시도했다. 선제골은 맨시티의 몫이었다. 후반 8분 나바스의 오른쪽 크로스를 리버풀의 스티븐 제라드가 걷어내지 못했다. 이를 요베티치가 가볍게 골로 마무리했다. 리버풀도 반격에 나섰다. 후반 14분 헨더슨이 동점골을 넣었다. 후반 22분 맨시티가 다시 골을 넣었다. 요베티치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골을 뽑아냈다. 공격에 치중한 리버풀은 경기종료 5분전 스털링이 동점골을 넣으며 승부차기로 끌고갔다.
승부차기에서 맨시티는 콜라로프, 투레, 나바스가 차례로 실축해 1-3으로 패배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