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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는 새롭게 꿈틀대기 시작한 K-리그를 위한 하늘의 세리머니었다. 상암벌에 '대한민국' 대신 'K-리그'가 메아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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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은 "올해 대표팀이 좋지 않은 결과를 냈지만 팬들이 한국 축구에 대해 기대하는 부분을 성원으로 보여주셨다고 본다. K-리그 활성화의 씨앗은 우리가 갖고 있다. 과거처럼 잠깐 자라다 마는게 아니라 크게 싹을 틔울 수 있도록 튼실하게 가꿔, 리그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해야 한다. 이번 올스타전의 모습은 한국 축구의 미래를 볼 수 있었던 장면"이라고 평가했다. "지금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앞으로 발전 방향을 잘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