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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의 골든볼 수상을 놓고 논란이 이어지자 국제축구연맹(FIFA) 기술위원회가 직접 선정 과정을 설명했다.
그러나 올리에 위원은 "메시는 첫 네경기에서 해결사 역할 이상을 해줬다. 네덜란드와의 4강전에서는 승부차기 1번 키커로 나섰다. 오랫동안 조직력을 발휘하지 못한 아르헨티나가 이번 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한 것도 메시의 역할이 컸다"며 골든볼 수상 자격이 충분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한편, 앞선 월드컵에서 각국 기자단 투표로 골든볼 수상자를 선정한 것과 달리 브라질월드컵에서는 FIFA 기술위원회가 수상자를 결정했다. 4강전이 끝난 후 골든볼 후보 10명이 발표됐고, 결승전이 끝난 후 FIFA의 기술 연구 그룹(Technical Study Group)이 수상자를 정했다. 메시는 이런 과정으로 골든볼을, 토마스 뮐러(독일)는 실버볼을, 아르연 로번(네덜란드)은 브론즈볼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