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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가 전 종목을 통틀어 세계 스포츠클럽 중 2년 연속 가장 가치있는 팀으로 선정됐다.
구단의 가치는 곧 수익으로 이어진다. 2013~2014시즌 올린 수익은 전 세계 스포츠 팀 중 가장 많은 6억7500만달러(약 6949억원)이다. 이 수익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유니폼 스폰서다. 레알 마드리드는 아디다스와 연간 4100만달러(약 422억원)에 계약했다. 또 에미리츠항공과도 3900만달러(약 401억원)에 후원 계약을 맺었다.
레알 마드리드에 이어 2위에 오른 팀은 라이벌 바르셀로나다. 32억달러(약 3조2944억원)로 평가받았다.
4위는 미국 프로야구의 간판 뉴욕 양키스(25억달러)가 랭크됐다. 5위에는 미국 프로풋볼(NFL) 댈러스 카우보이스(23억달러)가 자리했다.
'코리안 메이저리거' 류현진이 속한 LA다저스는 6위(20억 달러)로 작년보다 한 계단 상승했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 우승 팀 독일의 뿌리가 되는 바이에른 뮌헨(7위·18억5000만달러), NFL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8위·18억달러), NFL 워싱턴 레드스킨스(9위·17억달러), NFL 뉴욕 자이언츠(10위·15억5000만달러)도 상위권을 형성됐다.
가치 평가 50개 팀 중 NFL팀이 30개로 가장 많았다. 축구는 8개 팀, MLB는 6개 팀, NBA는 4개 팀이었다.
50개 팀 평균 가치는 13억4000만달러로 작년보다 8% 올랐다. 가치가 10억 달러를 넘는 팀은 지난해 33개에서 올해 38개로 늘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