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뮐러 "독일, 메시와 대결서 패한 적 없다"

기사입력 2014-07-12 13:07 | 최종수정 2014-07-12 13:08


독일과 아르헨티나의 결승전 결과를 가늠할 토마스 뮐러와 리오넬 메시. ⓒAFPBBNews = News1

독일 공격수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가 브라질 월드컵 아르헨티나와의 결승전을 앞두고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의 대결에 자신감을 보였다.

뮐러는 결전을 이틀 앞두고 12일(한국시각) 가진 인터뷰에서 상대 에이스 메시에 대한 질문을 받고 "선수들이 메시를 놓쳐서는 안된다"고 경계심을 드러내면서도 "독일은 메시와 몇 차례 대결을 벌였지만 공식 경기에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며 2006년 독일 대회와 2010년 남아공 대회를 언급했다.

메시가 이끈 아르헨티나는 2006년 대회에서 독일에게 8강에서 승부차기로 무릎을 꿇었고, 4년 전엔 역시 8강에서 만나 0대4 참패를 당했다.

뮐러는 이번 대회 5골로 8강에서 마감한 콜롬비아 신성 하메스 로드리게스에 1골 뒤진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다.

리오넬 메시는 4골로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결승전 결과에 따라 양팀을 대표하는 두 선수가 득점왕을 차지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뮐러는 "결승전이 어떤 양상을 띨지 모르겠지만 전반 종료 뒤 5-0 상황은 아닐 것"이라고 브라질과의 4강전 7대1 대승을 떠올리게 하기도 했다.

뮐러는 "알제리와의 16강전(2대1)이나 프랑스와의 8강전(1대0)처럼 팽팽한 경기가 될 수도 있다"고 긴장을 늦추지 않으면서도 "모든 것을 다바쳐 우승컵을 들어올리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높였다.

독일과 아르헨티나의 결승전은 14일 새벽 4시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냥 경기장에서 열린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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