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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위원회 개편 폭은 어느 정도가 될까.
기술위 개편은 내주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정몽규 축구협회장이 14일 회장단 정례회의를 주재한다. 이 자리에는 정 회장 뿐만 아니라 부회장단 및 축구협회 관계자들이 모여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기술위원 임명 뿐만 아니가 향후 역할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월드컵대표팀 단장이었던 허정무 부회장이 책임을 지고 사퇴한데다, 축구협회 책임론이 여전히 유효해 쉽게 결론이 날 지는 미지수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기술위 개편 방향과 수위, 새 감독 선임에 대해 정 회장이 고민이 매우 깊다"면서 "다음 주 월요일 회의에서 정 회장이 대략적인 계획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새 감독 선임은 회의 뒤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 관계자는 "(새 감독 선임은) 기술위 개편이 이뤄지고 나면 진행될 것이다. 어디까지나 기술위 정상화가 선순위 과제"라고 강조했다. 차기 감독은 기술위 구성과 더불어 물밑에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