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포항전 '울주군 데이'로 치른다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4-07-10 14:27



'울주군 데이'가 펼쳐진다.

울산 현대는 12일 오후 7시 30분 울산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포항 스틸러스와의 2014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5라운드 홈 경기를 울주군 데이로 치른다.

이번 경기는 월드컵 이후 울산에서 치러지는 후반기 첫 홈경기인 만큼 울주군과 구단이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2011년부터 행정구역(4개구, 1개군)에 따라 구·군민을 초청하는 행사로 지자체, 지역 기업, 축구 동호인을 중심으로 구민 데이를 치러왔다. 이는 경기관람 뿐만 아니라 구·군민의 화합과 단합을 도모하는 하나의 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 치러진 다섯 번의 구민 데이에서 울산은 5전 전승의 성적으로 울산 시민들에게 화답했다.

이번 구민 데이를 위해서는 울주군체육회, 울주군 생활체육회, 울주군 등 12개 읍면 체육회장들이 함께 고가의 가전제품을 경품으로 준비했다. 장내 하프타임 댄스 이벤트 당첨자에게 양문형 냉장고, 스마트 LED TV, 드럼세탁기, 전기밥솥, 전기청소기 등 고가의 전자제품이 경품으로 준비돼 있어 치열한 춤 대결이 예상된다.

E1 게이트 안쪽 이벤트 존에서는 페이스 페인팅과 어린이들을 위한 에어바운스 놀이터가 설치된다. 자신의 슈팅 속도 대결을 할 수 있는 캐논슛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이날은 입장객 선착순 1000명에게 NH농협은행에서 제공하는 치약·칫솔 세트를 증정하며 300명에게는 울산원예농협에서 준비한 배즙을 나눠준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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