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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독일에 참패...수니가 좌불안석 "브라질, 아직 추격 가능해" 응원
콜롬비아 수비수인 후안 카밀라 수니가(29, 나폴리)가 브라질을 응원했다.
이날 수니가는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브라질, 아직 추격할 수 있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브라질의 선전을 기원했다.
수니가가 글을 게재한 당시는 브라질 독일 경기 전반이 종료됐을 때로, 독일이 5-0으로 크게 앞서고 있을 때였다. 수니가는 사실상 승패가 갈린 경기였음에도 브라질이 끝까지 선전하길 기원했다.
이는 자신의 파울로 부상을 입은 브라질 공격수 네이마르(22, 바르셀로나)와 브라질 축구팬들을 의식한 글로 보인다.
앞서 수니가는 지난 5일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8강전인 브라질과 콜롬비아의 경기에서 네이마르의 허리를 무릎으로 가격하는 거친 몸싸움으로 네이마르에게 부상을 입혔다. 이후 고통을 호소한 네이마르는 들것에 실려 병원으로 후송됐다. 검사결과 네이마르는 척추 골절 판정을 받았고 그대로 월드컵을 마감하게 됐다.
그러자 브라질 마피아조직 PPC는 수니가와 관련한 성명을 통해 "네이마르에게 가해진 행동은 용서되지 않는 만행"이라며 "우리는 매우 분노를 느낀다. 결코 용서할 수 없는 만행이다. 그는 브라질에서 돌아가지 못할 것"이라며 보복을 예고하기도 했다.
현재 수니가는 콜롬비아로 귀국했지만, 자신의 목에 상금을 건 PCC에 대해 극도의 불안 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해졌다. 수니가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신이시여, 저를 보호해주소서"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수니가 브라질 독일 경기 결과에 불안하겠다", "브라질 독일 경기서 브라질 졌으니 수니가 두렵겠다", "브라질 독일 경기서 브라질 졌으니 수니가 후폭풍 두렵겠네", "수니가 브라질 독일 경기 결과보고 걱정했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사진=수니가 페이스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