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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독일] 브라질, 64년전 악몽 새로썼다...'미네이랑의 비극' 탄생 수모
사상 최대의 치욕적인 참패를 당한 브라질은 결국 부상을 당한 간판 공격수 네이마르(22·바르셀로나)와 경고가 누적된 치아구 시우바(30·파리생제르맹)의 공백을 메우지 못한 채 월드컵 준결승 경기 중 가장 큰 점수 차로 패배했다.
이에 브라질 축구역사에서 미네이랑의 비극은 마라카낭의 비극을 뛰어넘는 참사로 기록될 듯하다.
결국 우승국 우루과이는 시상식도 제대로 치르지 못하고 본국으로 돌아갔으며 브라질에는 조기가 게양된 바 있다.
실제 이날 브라질의 역사상 최악의 패배 후 관중석은 울음바다가 됐고, 브라질 축구팬들도 결과가 믿어지지 않는다는 듯 허탈한 표정을 지어보이기도 했다.
특히 경기를 지켜보던 한 중년 여성은 경기 결과에 충격을 받아 쓰러지는 바람에 급히 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으며, 격분한 일부 관중은 국기를 찢고 불태우는 등의 분노를 표출했다.
많은 네티즌들은 미네이랑의 비극에 "미네이랑의 비극, 마라카낭을 뛰어넘을 듯하네요", "미네이랑의 비극, 정말 말그대로 비극입니다", "미네이랑의 비극, 어떻게 브라질이 이정도로 대패를..."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