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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2회 우승에 빛나는 아르헨티나가 24년 만의 월드컵 4강 진출에 성공했다.
1986년 멕시코월드컵 이후 28년 만에 4강 진출을 노린 벨기에는 다시 한번 아르헨티나의 벽을 넘지 못했다. 멕시코 대회에서도 4강에서 아르헨티나를 만났다. 마라도나의 원맨쇼에 농락당하며 0대2로 패했다. 브라질에선 메시에 당했다.
황금세대도 8강에서 만족해야 했다. 에덴 아자르(첼시), 유럽 최고의 수비수인 뱅상 콩파니(맨시티)를 비롯해, 케빈 더브라위너(볼프스부르크), 마루안 펠라이니, 아드난 야누자이(이상 맨유), 로멜루 루카쿠, 케빈 미랄라스(이상 에버턴) 악셀 위첼(제니트) 등 각 리그를 주름잡는 스타들이 모였다. 역사상 가장 강력한 벨기에대표팀이 탄생했다는 기대와 동시에 '황금 세대'라는 수식어가 붙었지만 4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후반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동점골을 넣는 데 1% 부족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