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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도 그라운드에서 넘어질 때가 있다. 수천만명의 지구촌 팬들이 실시간 시청하는 브라질월드컵에서 이들의 귀여운(?) 돌발 실수가 팬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네이마르(바르셀로나)는 5일(한국시각) 브라질 포르탈레자 에스타디오 카스텔랑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8강전 선제골을 도왔다. 전반 7분 왼쪽에서 네이마르가 올린 날카로운 코너킥을 주장 티아구 시우바가 수비진을 모두 따돌리고 영리하게 밀어넣었다. 콜롬비아는 가까운 쪽 포스트에 신경 쓴 나머지 뒤로 돌아들어오는 시우바를 놓쳤다. 이른 시간에 기선제압에 성공한 브라질 선수들은 기쁨을 만끽했다. 네이마르가 코너킥을 올린 반대쪽 코너에서 모두 얼싸안으며 골 세리머니를 펼쳤다. 네이마르는 그라운드를 가로질러 동료들을 향해 질주하다, '고지'에 거의 임박해서 그만 '꽈당' 넘어지고 말았다. 미끄러운 잔디탓에 미끄러지며, 세리머니에 가세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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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2팀